SK텔레콤 ‘T롤’ 서비스 출시

입력 2014-01-17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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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베이스볼’과 ‘T바스켓볼’, ‘T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e스포츠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SK텔레콤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생중계 및 경기 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T롤(LoL)’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롤’은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롤’을 동영상 전용 요금제인 ‘T스포츠팩’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T스포츠팩’은 월 9000원에 SK텔레콤이 출시한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영상을 일 2GB씩 한달 최대 62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T롤’에 가입한 고객은 롤챔스와 롤드컵, 마스터즈리그 등 주요 대회의 경기 생중계를 고화질 영상으로 시청 할 수 있다. 또 생중계 중에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으로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으며, 원하는 경기를 등록해 시작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난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의 경기 개인화면 영상과, 레슨 영상, 캐릭터별 공략영상 등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T롤’은 게임팬들에게 온게임넷 프로그램 등 VOD 콘텐츠와 게임 캐릭터들의 특장점 및 경기 일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 ‘T롤’에 게임 플레이어 전적 검색 및 플레이어간 채팅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월13일 개막하는 ‘LoL 마스터즈 2014’를 공식 후원하고 ‘T롤’에 모바일 독점 중계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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