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3월 15일 첫 시범경기

입력 2014-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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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7일 올 시범경기 일정 확정 발표
3월 8일 개막해 팀당 12경기 총 54경기
신축 광주구장에 시범경기 6게임 편성


올 시즌부터 새롭게 KIA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가 3월 15일 시범경기 두산-KIA전을 통해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2014년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3월 8일 목동 두산-넥센전, 대구 KIA-삼성전, 대전 SK-한화전, 마산 롯데-NC전을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 16일간 팀당 12경기, 총 54경기가 펼쳐진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구성돼 2만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챔피언스필드에선 3월 15일 두산-KIA전을 포함해 총 6경기가 편성됐다. 이달 24일 준공식을 하는 챔피언스필드는 개장 후 첫 공식경기인 4월 1일 NC-KIA전에 앞서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위용을 드러낸다.

한편 올 시범경기는 챔피언스필드 개장뿐 아니라 여러 이슈가 많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브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의 대거 이동이 이뤄졌고, 외국인선수 보유 확대로 전 구단이 용병 타자를 새로 영입하는 등 오프시즌 동안 일어난 각 팀의 여러 변화를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앞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된 가운데, 펜스 교체 및 관중석 설치 공사가 예정돼 있는 잠실구장과 문학구장에선 3월 20일부터 4경기씩만 치러진다.

시범경기는 팬 서비스를 위해 전 구장에서 무료입장이며,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로 동일하다. 연장은 열리지 않고, 우천시 추후 편성 없이 취소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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