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일우. 사진제공|MBC
현재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 출연 중인 정일우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대한 보답으로 스태프들과 팬들을 챙기는 마음이 유난히 커 주위의 눈길을 끈다.
정일우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커피를, 신년에는 떡국을 준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평소에도 그는 스태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팬들을 아끼는 마음은 더욱 각별나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지 못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지난해 9월9일 생일에는 팬 300명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 탓에 특별히 자리를 마련할 수 없지만 ‘황금무지개’ 현장을 매일 찾아 자신을 응원해주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을 위해 시간을 낸다.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먼 곳에서 와준 팬들에게 전할 수 있는 만큼의 최대한의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하면 직접 나서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외 포함 국내에서 3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대본 외우기도 빠듯하지만 자신보다 더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매번 현장에 찾아주는 팬들에게 크진 않지만 특별한 이벤트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