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카드사 대책 발표 및 공식 사과. 사진=MBC 보도화면 캡쳐
국민은행·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사 측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카드사 대표들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대표들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 우려는 거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2차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결제 내역 통보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전화 마케팅을 중단하고 해당 인원들을 민원 콜센터로 전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카드사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피해 고객들은 정보유출 확인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안감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이번 사태에 연루된 카드사와 은행 영업점에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카드 재발급을 위해 영업점 창구를 찾은 일부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피해자들의 문의와 항의전화가 폭주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이 발생한 카드사 콜센터 3곳이 오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KT는 평소보다 통화량이 8배 이상 폭주하면서 연결 지연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롯데카드 정보유출 확인방법',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방법', '농협카드 정보유출 확인 방법',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등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다.
한편 ‘카드사 대책 발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리꾼들은 "롯데카드 농협카드 국민카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방법 너무 답답해",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이건 믿을 수 있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이것조차 불안하다", "롯데카드 농협카드 국민카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방법, 도대체 어딜 믿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