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추신수, 텍사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입력 2014-01-22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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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텍사스 홍보팀 제공

[동아닷컴]

지난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32)에 대한 미국 현지의 평가와 기대가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올 시즌 텍사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5명을 선정, 보도했다. 이 중 추신수가 당당히 1위로 뽑혔다.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텍사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바로 추신수”라며 “그는 지난해 신시내티의 톱타자로 활약하며 득점(107 득점)과 타석(712 타석), 그리고 출루율(0.423)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또 “추신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3을 기록하며 약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우완 투수에게는 0.309로 강하다”며 “이 점을 제외하면 그가 텍사스와 계약한 데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이어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로 뛰게 될 것”이라며 “그가 1번 타자로 나서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추신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추신수에 이어 프린스 필더, 마틴 페레스, 애드리안 벨트레, 데릭 홀랜드를 중요 선수 5걸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주 미국으로 돌아간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집에 머물며 내달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개인운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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