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이정용 “내가 번 돈 내가 쓴다는데!”

입력 2014-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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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며느리에게 용돈을 타 쓰는 아들. 이를 바라보는 어머니. 돈과 얽혔을 때 고부지간 미묘한 갈등의 깊이는 더할 수밖에 없다. 23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가 ‘용돈 받는 내 아들’을 바라보는 시어머니들의 심경, 그 뒤에서 우는 며느리들의 사연을 공개한다.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 씨는 “첫 월급을 타온 남편이, 지갑에 현금이 가득 있는 게 소망이라고 해서 용돈을 100만원씩 줬다. 그랬더니 생활비가 부족했다”며 불법과외부터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고백한다. 탤런트 이정용은 용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그는 “아내가 돈 많이 쓴다고 구박해 내가 번 돈 내가 쓰는데 왜 그러냐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히지만 아내의 대답에 말문이 막힌다. 개그우먼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에 대해 “나한테 어렵게 받은 용돈으로 술을 마시면 종업원에게 2만원씩 팁을 준다”며 남편의 씀씀이를 한탄해 여성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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