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매덕스 “다르빗슈에게 한계는 없다” 극찬

입력 2014-01-24 0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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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게 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를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각) 다르빗슈에 대한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특별 인스트럭터로로 있는 매덕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매덕스는 다르빗슈에 대해 “그에겐 한계가 없다”며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뛰어난 네 가지 구질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조금 더 느긋한 마음을 갖고 투구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다르빗슈가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매덕스는 은퇴 후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바 없으나, 친형인 마이크 매덕스가 투수 코치로 있는 텍사스에서 투수 특별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그 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특히 209 2/3이닝 동안 탈삼진 27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한 시즌 300탈삼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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