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공백’ 볼티모어, FA 로드니와 계약 임박

입력 2014-01-24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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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극적인 상황에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뒤 펼쳐지는 ‘활시위 세리머니’의 주 무대가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마무리 투수 짐 존슨(31)을 트레이드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페르난도 로드니(37)와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앞서 볼티모어는 존슨을 트레이드한 뒤 FA 자격을 얻은 구원 투수 그랜트 발포어(37)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발포어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계약을 포기하며 물의를 빚었다.

이후 볼티모어는 마땅한 불펜 보강 방안이 없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로드니 영입에 다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드니는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비교적 평범한 투수였던 로드니는 2012년 76경기에 등판해 74 2/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해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5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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