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에 관심’ 양키스, 최초 ‘5억 달러’ 투자 눈앞

입력 2014-01-24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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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27회 우승에 빛나는 뉴욕 양키스가 사상 최초로 오프 시즌에 5억 달러(5375억 원)를 넘게 투자하는 구단이 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내야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의 스티븐 드류(31)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로빈슨 카노(32)가 FA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떠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39)가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며 내야 보강이 필요해진 상태.

또한 ‘캡틴’ 데릭 지터(40)가 재활을 끝내고 2014시즌 복귀할 예정이지만, 마흔의 나이인데다 부상 회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드류는 보스턴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해도 연봉이 최소 1410만 달러(약 152억 원)는 넘을 전망.

이미 뉴욕 양키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다나카를 비롯해 자코비 엘스버리(31), 브라이언 맥캔(30) 등의 영입과 지터 잔류에 4억 9100만 달러(약 5278억 원)를 썼다.

CBS 스포츠의 보도대로 드류의 영입이 이뤄진다면 뉴욕 양키스는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5억 달러를 넘게 투자한 구단으로 기록된다.

사상 초유의 5억 달러 투자를 눈앞에 둔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가 구단을 맡은 뒤 나름의 긴축 정책을 펼쳤던 뉴욕 양키스가 과거의 모습을 완벽하게 회복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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