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ML 전체 유망주 84위… 유격수 중 11위

입력 2014-01-24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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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이학주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에서 전체 84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TOP 100을 발표했다.

앞서 유격수 부문 11위에 오른 이학주는 이번 발표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모든 유망주 가운데 전체 84위를 차지했다.

특급 유망주로 꼽혔던 이학주의 순위가 유격수 11위이자 전체 84위까지 내려간 것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학주는 지난해 4월 트리플A에서 15경기 동안 타율 0.422 1홈런 6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경기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학주는 2015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유격수를 목표로 트리플A에서 기량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의 1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이 차지했으며, 2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올랐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오스카 타베라스는 3위에 자리했고, 미네소타의 3루수 미구엘 사노가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오른손 투수 아치 브래들리는 전체 5위이자 모든 투수 중 최고로 평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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