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물과 얼음 존재 증거…생명체는?’

입력 2014-01-24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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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사진=NASA.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우주항공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연구팀은 최근 “허셜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세레스(Ceres)’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우주기구의 마이클 쿠퍼스 박사는 “세레스 내부에 여전히 어떤 에너지가 있으며 이 에너지가 물을 만들고 지구의 간헐온천과 마찬가지로 지하에서 수증기가 뭉치는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레스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초당 6kg 정도의 수증기가 발생 한다. 이것은 세레스에 물과 얼음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세레스 표면 얼음이 태양계가 탄생한 수백만 년 전에 형성됐으며 이 얼음이 녹을 경우 물의 양이 지구의 담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소식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지구의 대안이 될 수도”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물이 존재한다면 생명체도?”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사람도 살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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