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게 ‘비련의 여주인공은’은 어떤가요

입력 2014-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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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동아닷컴DB

최근 드라마 ‘예쁜남자’를 끝낸 아이유를 향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들의 구애가 꾸준하다.

아이유 측은 좋은 작품이면 언제든 출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아이유가 맡을 캐릭터다.

아이유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출연과 관련한 드라마, 영화 제작사 측의 문의가 많지만, 시놉시스나 시나리오상 대부분 명랑, 쾌활한 소녀 캐릭터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아이유의 귀여운 외모,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지만, 아이유는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계획이어서 명랑·쾌활한 소녀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있다.

아이유 측 관계자는 “아이유는 비슷한 캐릭터로 연기자로서 이미지가 한정되기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자로서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011년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김필숙 역을 맡으며 연기자 겸업을 시작했다.

작년 KBS 2TV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 잇달아 주인공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자리매김을 했다.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했지만 아이유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작년 12월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는 아이유는 밀려 있던 광고촬영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기르며 향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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