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하자마자 멸종 위기? 아마존강서 발견

입력 2014-01-27 0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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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돌고래 발견. 사진|브라질 아마조나스 연방 대학교의 보도 자료

‘신종 돌고래 발견’

브라질에서 신종 돌고래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학술지 '플로스 원'에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이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민물 돌고래종이 발견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돌고래의 학명은 발견된 지명에 따라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붙여졌다.

연구진이 논문에 따르면 신종 돌고래는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나가 환경 변화로 인해 갈라져 나와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새 종은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4개의 이를 가지고 있다. 유사종 돌고래는 보통 25개에서 29개 사이의 이빨을 갖고 있다고.

새롭게 발견된 신종 돌고래는 발견과 함께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이 돌고래 종을 위기종으로 분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알수록 더 신비한 자연” “신종 돌고래 발견 꼭 살아 남아 곁에 있어줘” “신종 돌고래 발견 아마존강엔 정말 없는 게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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