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또 선발 영입?… FA 산타나에 관심

입력 2014-01-27 13: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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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6) 영입에 비교적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LA 다저스가 어빈 산타나(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LA 다저스의 소속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 크리스 코틸로의 말을 인용해 LA 다저스가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 외에도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역시 산타나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타나는 지난 2005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 됐다.

특급 투수와는 거리가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30번 이상의 선발 등판과 200이닝 가까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1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제 몫은 다 했다는 평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난 2008년에는 16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268경기(265선발)에 등판해 1686 2/3이닝을 던지며 105승 9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앞서 지난 24일 산타나가 4년간 6000만 달러(약 650억 원)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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