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김기정, 인천 AG 출전 가능할까

입력 2014-01-28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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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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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김기정, 인천 AG 출전 가능할까

[동아닷컴]

배드민턴 국가대표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미궁에 빠졌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대 김기정이 국제배드민턴협회에 반도핑규정 위반에 따른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항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월 24일 국가대표 이용대, 김기정 두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 BWF로부터 약물검사(도핑검사)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 받았다.

하지만 이용대, 김기정은 어떠한 금지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고, 도핑 테스트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회피한 적이 없으며 법규상 정당한 항소 절차를 통하여 이번 조치가 과도하고 부당한 것임을 입증하고 선수와 협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한 이용대, 김기정의 선수자격 정지기간은 2014년 1월 23일부터 2015년 1월 23일까지 1년이며 이 기간 동안 두 선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잃게 된다.



BWF의 결정에 불응할 경우 다음달 17일까지 스포츠국제재판소(CAS)를 통해 항소할 수 있지만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1년 자격정지가 유지될 경우 이용대는 8월 중순 엔트리 등록이 마감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한편 이용대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이효정과 함께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함께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배드민턴의 간판스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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