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조민수 “문소리·엄정화와의 연기, 기 싸움 있을 수 밖에”

입력 2014-01-28 1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민수. 동아닷컴DB.

‘관능의 법칙’ 조민수 “문소리·엄정화와의 연기, 기 싸움 있을 수 밖에”

배우 조민수가 문소리와 엄정화의 연기호흡을 밝혔다.

조민수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제작 명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배우들끼리 연기하는데 기 싸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여배우 3명과 함께 한 현장에 대해 “불편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 싸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속으로 생각은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다 마냥 웃고 있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칠인 감독님이 우리를 불편하게 해서 힘들었다. 대본에 있는 것 외에 우리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상대를 생각하자니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두 번째 만나서 융통성이 생기더라. 초반보다 후반에서 시너지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40대를 보내고 있는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렸다.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출연한다. 2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