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7번방의 선물’-‘도둑들’(위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케이퍼필름
1000만 관객 영화를 안방서
한국영화가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설 연휴 TV에서도 그 열풍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2년 사이 개봉한 최신작들이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바쁜 일상에 혹 놓친 영화가 있다면 설 연휴를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KBS 2TV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을 잇따라 방영한다. 31일 낮 12시10분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에는 지난해 초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7번방의 선물’이 편성됐다. MBC도 한국영화 열풍을 이끈 흥행작을 연달아 선보인다. 30일 밤 11시15분에는 ‘베를린’을, 31일 밤 10시5분에는 ‘감시자들’을 방영한다. SBS는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역인 김수현과 전지현의 출연작을 특집 영화로 편성했다.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지현과 김수현이 호흡을 맞춘 영화 ‘도둑들’은 2월1일 밤 11시15분 시청자를 찾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