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페냐, LAA와 마이너 계약… 스캠 참가

입력 2014-01-29 0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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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왕년의 홈런왕’ 카를로스 페냐(36)가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29일(한국시각) 페냐가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제 페냐는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자격으로 LA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게 된다.

페냐는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될 만큼 큰 기대를 받았다.

이후 2001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치며 저니맨 생활을 했다.

탬파베이 시절인 2007년 46홈런을 때려냈고, 2009년에는 타율 0.227로 컨택이 무너졌음에도 39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13년 통산 1475경기에 나서 타율 0.233과 285홈런 816타점 741득점 1138안타 OPS 0.81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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