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호주 출신 유망주 ‘스텐하우스’ 영입

입력 2014-01-29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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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FA 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다나카 마사히로(26), 자코비 엘스버리(31), 브라이언 맥캔(30)을 데려온 뉴욕 양키스가 호주의 오른손 유망주 투수를 영입했다.

호주 ABC 방송은 29일(한국시각) 2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고등학교 소속인 브랜든 스텐하우스(17)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뉴욕 양키스는 스텐하우스를 영입하는데 100만 달러(약 11억 원) 정도의 계약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스텐하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스텐하우스가 4살 때 티볼로 야구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150km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구사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에 입단하게 된 스텐하우스는 뉴욕 양키스의 2014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약 2주간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호주로 돌아가 고등학교를 마친 뒤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스텐하우스가 비교적 마른 체구인 점을 감안한다면 패스트볼의 스피드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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