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벌 미국 확산, 감염당하면 5분내 사망…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

입력 2014-02-01 1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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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

좀비 벌 미국 확산, 감염당하면 5분내 사망…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

기생파리에 감염된 좀비 벌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동북부를 급습했다고 전했다. 좀비 벌은 꿀벌에 기생하는 기생파리로 꿀벌 등에 안착, 수초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 죽음을 맞이한다. 감염된 꿀벌은 신경계에 이상현상을 보이며 빛을 쫓듯이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등 행동 패턴에도 이상을 보인다.

기생파리에 감연된 좀비 벌은 지난 2008년 처음 발견 됐었고 최근에는 미국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어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기생파리 감염, 좀비 벌 미국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생파리에 감염된 좀비 벌 무섭다" , "기생파리에 감염된 좀비 벌, 퇴치 방법은 없을까?" , "기생파리에 감염된 좀비 벌, 한국으로 오지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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