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소백산 자락 1인 왕국에 초대받다

입력 2014-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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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왼쪽) 씨가 김오곤 한의사에게 소백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신선놀음’은 ‘산국(山國)의 왕’ 박흥식 씨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박 씨는 충청북도 단양 소백산 자락의 연꽃처럼 첩첩산중 둘러싼 ‘왕국’에서 무릉도원의 삶을 살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놀라움 가득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4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백발의 박 씨는 화전민이 살던 땅을 17년 동안 혼자만의 힘으로 지금의 터를 일궈냈다. 그야말로 ‘1인 왕국’과도 같다. 박 씨는 1인 왕국의 ‘왕’임을 자칭한다. 생활방식도, 음식도 산 아래 세상과는 천지차이인 이 곳에서 사는 박 씨의 여가생활 역시 달랐다. 차를 마시기 위해 누구에게도 공개한 적 없는 ‘왕의 아지트’를 그는 김오곤 한의사에게만 공개한다. 김오곤 한의사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비취빛 파라다이스의 전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오곤 한의사는 박 씨가 직접 개발했다는 자연산 송이주를 넣은 ‘송이주 닭백숙’과 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로 만든 ‘산채 비빔국수’를 대접받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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