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게임산업’ 전체 콘텐츠 수출액 60% 차지

입력 2014-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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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콘텐츠산업 수출의 효자.

올해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이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콘텐츠산업 전망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은 세계경기 회복과 유럽의 재정위기 리스크 감소 등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7% 증가한 97조9000억원, 수출액도 약 12.8% 증가한 57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게임의 경우 매출액은 11.2% 증가한 12조1028억원으로 지속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수출액도 약 15.6% 증가한 34억4289만 달러로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게임산업 성장세 지속의 주요 요인으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플랫폼 이동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과 국내 대작 온라인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꼽았다. 한편 음악과 지식정보 산업의 매출과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만화산업의 성장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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