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드니, 시애틀과 2년 14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4-02-07 0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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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뒤 펼쳐지는 ‘활시위 세리머니’의 주 무대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가 될 전망이다.

미국 NBC 스포츠의 하드볼 토크는 7일(한국시각) 시애틀과 로드니가 2년간 1400만 달러(약 15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피지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이번 오프 시즌에서 현역 최고의 2루수 로빈슨 카노(32)를 영입한데 이어 로드니를 데려오며 불펜 보강에도 성공했다.

로드니는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비교적 평범한 투수였던 로드니는 2012년 76경기에 등판해 74 2/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해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5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563경기에 등판해 571 1/3이닝을 던지며 29승 44패 17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8경기에 등판해 7세이브를 올리며 조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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