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가치는 8000만원 ‘깜짝’

입력 2014-02-08 08: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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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가치는 8000만원 ‘깜짝’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풍산화동양행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희귀 화폐 경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매에는 호조태환권을 비롯한 각종 희귀 화폐가 나올 예정이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대한제국 당시 고종황제가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 개혁 때 발행한 화폐다.

그러나 화폐개혁이 실패로 끝나며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호조태환권은 희귀한 지폐가 됐다. 역대 국내 경매에는 두 번 등장했고 2010년 화동옥션에선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로 꼽히는 을유시주화는 1885년 발행됐다. 국내 경매에는 처음 등장하며, 평가금액은 7500만원이다. 건양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로 1895년 발행됐고 평가금액은 65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경매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대부분 소각됐다니”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진짜 비싸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최고 9천만원이 넘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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