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크라머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0초7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6분03초32)에는 못 미쳤지만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기록했던 종전 올림픽 기록 6분14초60을 3초 이상 줄이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 얀 블록하위선(6분15초71·네덜란드)과는 4초95 차이가 날 정도로 크라머의 경기력은 월등했다.
네덜란드는 요리트 베르스마가 6분16초66으로 3위를 차지하며 남자 5000m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