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잠적한 ‘트로트 황제’ 나훈아 근황은?

입력 2014-0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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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

2007년 예정돼있던 단독 콘서트를 취소하고 잠적한 가수 나훈아. 이후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밝히기 위해 자진해서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그는 현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종적을 감췄을까. 10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그때 그 사람’은 나훈아를 돌보고 있는 지인들을 통해 그의 근황을 쫓아간다.

‘트로트 황제’라 불린 나훈아는 1966년 데뷔 이후 3000여곡의 노래를 불렀다. 트로트 가수로는 보기 드문 싱어송라이터로 ‘사랑’ ‘잡초’ ‘무시로’ 등 800여곡을 작사, 작곡했다. “내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티켓을 사서 와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노래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강했다. 방송보다는 대중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을 선호했던 그는 삼성가 파티의 초청을 거절한 유일한 가수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던 나훈아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가 돌연 모습을 감춘 이유로 세간에는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다, 사생활이 복잡하다 등의 소문이 난무하다.

제작진은 최근 나훈아가 뇌 검사 및 치료를 위해 방문한 병원을 찾아 사실을 확인한다. 또 나훈아가 결혼 후 첫 아이를 낳은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정홍택 씨를 통해 그의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듣는다. 나훈아와 오누이처럼 지낸 가수 김부자는 봉변을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줬던 사연을 들려주며 그의 이면을 알려준다. 과연 나훈아는 못나오는 것일까. 나오지 않는 것일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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