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 츠쿠다 윤형빈과 경기 후 “대한민국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력 2014-02-10 10:59:2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로드FC, 타카야 츠쿠다 페이스북.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동아닷컴]

격렬했던 한일전의 마지막은 훈훈했다.

개그맨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34)과 상대 선수 타카야 츠쿠다(23·일본)는 경기 전 신경전과는 달리 경기 후 훈훈한 인증 사진을 남겼다.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표하기도 했다.

윤형빈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타카야 츠쿠다와의 ‘로드 FC 14’ 라이트급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1라운드 막판 정확한 라이트 훅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부터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는 일본 코미디언 3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했던 미녀 파이터 임수정 사건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한일전으로 관심이 쏠렸다. 타카야 츠쿠다 역시 윤형빈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경기를 더욱 과열 시켰다.

하지만 경기 후 로드FC 페이스북에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가 경기 후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경기 결과를 떠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타카야 츠쿠다 역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여러분 감사합니다. 친구 신청이나 메시지 모두 기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국인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소리 지를 뻔”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최고였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둘 다 잘 싸웠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윤형빈 노력이 빛을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