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 싶다…누가 러츠를 정석으로 뛰나” 발언 구설수

입력 2014-02-10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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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 싶다”’

[동아닷컴]

러시아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리 합계 214.42점을 기록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신설된 피겨 단체전에서 조국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긴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의 공백 기간이 길어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와의 대결 결과에 대해서는 “심판이 판단할 일이다. 개인전에서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비록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경기에서 점프할 때 정확한 엣지를 짚지 않고도 ‘롱엣지’ 판정을 받지 않아 홈 어드밴티지가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요즘 누가 정석으로 러츠를 뛰느냐”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다.

한편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 싶다” 발언에 누리꾼들은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 싶다고? 곧 보게 될 거야” “리프니츠카야 러츠를 정석으로 뛰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 “리프니츠카야 아직 어린데 조금 자만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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