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프니츠카야, 홈 텃세 논란속에 김연아 라이벌로 급부상

입력 2014-02-10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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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새로운 대항마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연기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러시아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새로운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리 합계 214.42점을 기록했다.
리프니츠카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공백 기간이 길어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심판이 판단할 일”이라며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나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경기에서 점프할 때 정확한 엣지를 짚지 않고도 ‘롱엣지’ 판정을 받지 않아 홈 어드밴티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리프니츠카야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누가 정석으로 러츠를 뛰느냐”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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