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등 돌봄교실 실시… 돌봄교사 관심 증가

입력 2014-02-10 15: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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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할 예정인 ‘초등돌봄교실’을 앞두고 취업준비생과 경력 단절 여성층의 초등학교 돌봄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3월 실시하는 초등돌봄교실은 1·2학년생 가운데서 맞벌이부부나 저소득층 자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에도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관리해주는 ‘오후 돌봄교실’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학부모들의 관련 수요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함에 따라 돌봄교사의 수요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부 기준에 따르면 돌봄교사 채용은 전문성을 고려해 기존의 유·초·중등교사 자격증이나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된다.

특히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은 최종 학력이 전문대학 이상이어야 취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돌봄교사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관련 교육기관에서 보육교사 필수 이수 17과목을 3학기 동안 추가로 수강하면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반면 고졸의 경우 보육교사 필수 이수 17과목을 포함한 전체 27과목 상당의 전문대 2년(4학기) 과정을 마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의 조성오 원장은 “보육교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이라 기간과 절차가 있는 만큼 값어치도 있다. 각 교육기관들이 3월 초 개강을 앞두고 수강료 반 값, 일부 과목 무료수강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이 기회에 꼼꼼하게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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