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는 여친되고 싶다면 아웃도어 선물을 주목해봐

입력 2014-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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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E해머재킷’

재킷·백팩·워킹화 등 밸런타인 선물로 인기

2월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남친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선물을 고르기 위한 여친들의 손길이 바빠질 때다. 초콜릿만으로는 어쩐지 2% 부족할 것 같다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아웃도어 선물은 어떨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실용적이고 센스 넘치면서도 가격부담이 적은 중저가의 아웃도어 제품들도 많다.


● “입을 때마다 내 생각해” 센스 가득 방풍재킷

‘내 남친에게 입히고 싶은 옷’이라면 블랙야크의 ‘E해머재킷’(14만8000원)을 추천한다. 블랙야크는 올해 S/S(봄·여름)시즌을 맞아 네오수트 라인을 론칭했다. 학생, 젊은층을 겨냥한 트레이닝 세트로 구성된 라인이다. ‘E해머재킷’은 네오수트 라인의 대표적인 간절기용 방풍재킷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이 주요 타깃이다. 최근 대세컬러인 파랑색과 함께 ‘영원한 남자의 컬러’ 카키색이 인기다.

어드벤처웨어 오프로드는 커플재킷을 내놨다. 자칫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의 ‘깔맞춤’보다는 커플의 활동과 스타일의 조화를 고려했다. 커플룩을 부담스러워 하는 남친들도 기꺼이 입을 만한 커플용 재킷이다. 남성용은 ‘네그르 발수 방오재킷’(29만9000원), 여성용은 ‘산타램 야상코트’(29만9000원)를 추천한다.

라푸마 ‘아웃도어 캐주얼 백팩’



● “멜 때마다 내 생각해” 다기능 백팩

백팩도 인기 선물 아이템이다. 아이더의 ‘프린스턴’(18만원)은 하나의 가방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투웨이 백팩이다. 배색지퍼와 가죽 지퍼 끈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라푸마의 ‘아웃도어 캐주얼 백팩’(14만원)은 여러 개의 포켓과 별도의 노트북 수납공간으로 구성해 수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행용 가방으로도 쓸 수 있어 남친에게 은근히 “여행 가자”는 압박효과(?)를 넣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의 ‘밸런스 백팩’(16만9000원)은 ‘뒷태’가 멋진 백팩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암벽을 오르는 전문 클라이머로부터 디자인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아웃도어룩은 물론 시티룩, 스트리트룩 심지어 클래식룩까지 소화하는 전천후 백팩이다.

살로몬아웃도어의 ‘맨트라35’(14만9000원)는 크로스백, 토트백까지 총 3가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백팩이다. 비행기 안에서도 운반이 쉬워 출장이 잦은 남친 선물용으로 딱이다.

블랙야크 ‘프라즈마’



● “신을 때마다 내 생각해” 운도남을 위한 워킹화

남친의 신발 사이즈를 알고 있다면 워킹화도 좋겠다. 블랙야크의 스테디셀러 ‘프라즈마’(19만8000원)는 이미 ‘운도남’(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남자)들의 일상슈즈로 인기가 높다. 라푸마의 ‘FX3’(22만9000원)은 발의 뒤틀림 방지기능이 있는 트레일워킹 전용신발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남친에게 선물해 올해에는 걷기 운동을 하도록 권해보자.

아웃도어 선물로는 모자도 괜찮은 아이템이다. 옷이나 신발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여친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다. 엠리미티드의 ‘방울캡’(4만9000원)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는 물론 봄철까지 착용할 수 있다. 모자 뒷면에 신축성있는 밴드처리를 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발랄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방울이 포인트. 방울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남친이 밀리터리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라푸마의 심플한 ‘공군모’(4만3000원)가 제격이다. 쿨맥스 땀밴드를 사용해 흡습·속건기능이 우수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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