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최재우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 차 예선에서 회전동작 10.9점, 공중묘기 5.30점, 시간점수 5.70점을 받아 총점 21.90점으로 2위를 마크,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최재우는 1차 예선에서 20.56점으로 15위에 그쳐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2차 예선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결선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최재우는 한국이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모굴스키는 3~4m 간격으로 늘어선 모굴(눈 더미)로 이뤄진 경사면을 내려오는 것으로, 두 번의 점프에서 공중회전 기술과 동시에 활주 기록을 겨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