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 단장이 암 진단을 받아 당분간 야구 업무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10일(한국시각) 라이언 단장이 암 진단을 받아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언 단장을 괴롭히고 있는 암은 피부암으로 충분히 치료 될 수 있는 수준이며, 라이언 단장은 수술 후 회복 때 까지 야구 업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네소타는 라이언 단장을 대신해 구단 부단장과 부사장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로 보낸다고 밝혔다.
라이언 단장은 지난 1980년 뉴욕 메츠의 스카우트로 야구계에 몸담기 시작해 1986년 스카우팅 디렉터로 미네소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1991년에는 미네소타 프런트 오피스 부사장을 맡았으며, 1994년에는 미네소타의 단장직에 올라 2007년까지 13년 간 팀을 지휘했다.
이후 라이언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미네소타 단장직에서 물러났으나, 2011년 복귀하며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