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투수 유망주’ 잭 리, 부상으로 불펜 등판 걸러

입력 2014-02-11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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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향후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오른손 투수 잭 리(23)가 오른쪽 가슴 부위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리가 경미한 부상으로 예정돼 있던 불펜 투구를 걸렀다고 전했다.

이어 리는 재활을 통해 곧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리가 당한 부상(lat strain)은 투수들이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 과정에서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번째로 LA 다저스에 지명된 유망주. 상위 라운드인 만큼 LA 다저스가 걸고 있는 기대 역시 크다.

드래프트 이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77경기(74선발)에 등판해 372 2/3이닝을 던지며 23승 2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더블A 소속으로 28경기(25선발)에 등판해 142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는 메이저리그 최고를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리의 자리를 마련할 수는 없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향후 마운드 운용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 내에 리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시험 등판 시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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