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규혁. 사진=싸이 트위터.
‘월드스타 싸이(37·본명 박재상)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6·서울시청)의 친분이 화제다.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재상...그는 나보다 형이다”라는 글과 싸이와 나란히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싸이는 “형은 형이지. 생일은 석 달 차이”라고 답했고 가수 윤종신은 이를 리트윗하며 “이미 기적 같은 일 했음요!!! 멋지고 수고했어요!!!”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이 무려 6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규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48을 기록, 1차 레이스 성적 35초16을 더해 합계 70초65를 기록했다.
번번이 메달 문턱에서 좌절해온 이규혁에게는 현재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레이스인 남자 1000m 부문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남자 1000m 경기는 12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한편,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무려 20년 동안 국제무대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