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세계신기록 보유’ 이상화, 밴쿠버 기록 깰까?

입력 2014-02-11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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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펼쳐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이상화는 브리트니 보(미국)와 함께 1차 레이스 마지막 1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이상화는 일찌감치 금메달 유력 후보로 손꼽혀 왔다. 이상화는 지난해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13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36초80으로 종전 36초94였던 세계신기록을 깨뜨렸다. 이후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3번이나 연거푸 깨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년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이상화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선사한다는 대한민국 첫 메달로 기록된다. 한국은 경기 4일째인 11일까지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열렸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단거리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상화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

한편, 이날 500m 경기에는 이상화를 비롯해 박승주(24·단국대), 김현영(20·한체대), 이보라(28·동두천시청)가 함께 출전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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