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트라웃’ 벅스턴, 최고 유망주 1위 3관왕 달성

입력 2014-02-12 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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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벅스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5툴 플레이어’로 제 2의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를 꿈꾸는 바이런 벅스턴(21)이 팬그래프 평가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팬그래프는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모든 유망주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100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광의 1위는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따를 선수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만능 외야수 벅스턴이 차지했다.

이로써 벅스턴은 지난 1월 발표된 MLB.com과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유망주 평가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타석에서 컨택 능력과 수비, 주루는 완벽에 가까우며, 파워 역시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2시즌 동안 173경기에 나서 타율 0.312와 17홈런 97타점 142득점 204안타 출루율 0.404 OPS 0.9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3할 타율과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위와 3위에는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유망주 잰더 보가츠(22)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오스카 타베라스(22)가 선정됐다.

한 시즌 4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는 미네소타의 3루수 유망주 미구엘 사노(21)는 10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인 최초의 유격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이학주(24)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9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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