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시청 “‘어벤져스2’, 송도 촬영 결국 무산…내부적인 문제”

입력 2014-02-13 1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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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송도 국제도시 촬영이 무산됐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1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초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어벤져스2’를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촬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무산된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자 이 관계자는 “내부적인 문제라서 밝힐 수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시에서 결정한다”며 “내부적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는 3월쯤 송도 국제도시와 서울 강남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송도 국제도시에서의 촬영은 무산 됐으나, 서울 강남에서의 촬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항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 시리즈로, 전작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마클 러팔로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2015년 5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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