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 사고 증언 "펑하는 굉음과 함께 독한 냄새 진동"

입력 2014-02-13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사고 현장. 사진출처=블로그 '로그홈에 도아락이야기'

'빙그레 남양주공장 액화질소 탱크 폭발'

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 사고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화제다.

블로그 '로그홈에 도어락이야기'를 운영하는 한 누리꾼은 "가게에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렸다"
며 "무엇이 폭발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암모니아 같은 아주 독한 냄새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도로변에 폭발의 잔해물들이 떨어졌으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하얀 연기가 거리를 뒤덮었다"며 "5층에서 빙그레 공장을 바라보니 엿가락 처럼 휘어져 버린 철구조물들이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앞에 있던 공장 직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암모니아 가스 6t이 유출됐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직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사고, 인명피해 없기를", "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사고, 암모니아 독성 피해도 걱정된다", "빙그레 남양주공장 폭발사고, 사고 현장 사진보니 실감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