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편의 업그레이드 ‘LG G프로2’ 이달 말 출시

입력 2014-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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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능 ‘노크 코드’ 편의+보안 한번에
카메라 ‘OIS플러스’ ‘매직포커스’ 적용
고출력 스피커 탑재…듣는 즐거움 UP


LG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G프로2’가 이달 말 국내 출시된다.

LG전자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G프로2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초 선보인 ‘G프로’의 후속작. LG전자 대화면 라인업의 플래그십(주력) 모델이다. 전작인 G프로가 출시 4개월 만에 국내에서 100만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제품 사양 높이기’보다는 ‘편리한 사용자 환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G프로2에 새로운 편의 기능을 대거 도입해 눈길을 모았다.

새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면을 두드려 활성화 시키는 ‘노크온’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노크 코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하루에 많게는 100회 이상씩 화면을 켜고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에 착안해 화면을 켜고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의 특정영역을 사분면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1, 2, 3, 4 숫자를 가상으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설정 비밀번호를 순서대로 터치하면 화면이 켜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난다. LG전자측은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확연히 개선됐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업그레이드 한 ‘OIS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또 사진을 촬영한 뒤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매직포커스’, 어두운 상황에서 셀프 촬영에 유용한 ‘LCD 플래시 전면카메라’ 등의 기능도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와 함께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도 더했다. 2.2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9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 G프로2 주요 사양

크기: 157.9×81.9×8.3mm ●무게: 172g 네트워크: LTE, LTE-A, 광대역 LTE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 ●디스플레이: 5.9인치 풀HD IPS(1920×1080) ●배터리: 3200mAh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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