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기억을…" 움직임 확산

입력 2014-02-1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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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화제다.

2월 14일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기도 하다. 올해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과도 겹쳐 의미가 더하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일본 총리를 저격한 뒤 러시아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안중근 의사는 6회에 이르는 재판 끝에 이듬해 2월 14일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사형은 3월 26일 집행됐다.

누리꾼들은 "밸런타인데이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이었네",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부끄럽다",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기억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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