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결국… 주인공 김재욱까지 하차

입력 2014-02-14 10:43: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김재욱.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재욱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있던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하차했다.

김재욱 소속사 에이리스트는 13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하차 소식을 알리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제작진과 상의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하던 팬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감격시대’에서 주인공 김현중, 진세연과 삼각관계를 이뤘던 주인공 김수옥을 연기해왔다.

이들과 한 데 엮이면서 이미 상당 부분 이야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내려진 하차 결정으로 인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김재욱의 하차가 앞서 이뤄진 작가 교체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감격시대’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처음 기획해 10회까지 대본을 쓴 채승대 작가를 빼고 19일 방송 예정인 11회부터 박계옥 작가를 새로 투입한다.

방송 도중 작가가 교체되는 사태를 맞은 ‘감격시대’는 주인공 연기자까지 하차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두고 시청자의 우려를 낳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