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주경마, 이렇게 달라진다

입력 2014-02-14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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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2020년 제주마 경주 100% 시행’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청마의 해인 2014년 올 시즌 다양한 제도 개선을 시행한다.

우산 ‘JIBS배’ 대상경주 신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4월26일 올해 제주경마 대상경주의 포문을 여는 JIBS배 경주는 순위상금 6000만원(우승 3000만원)을 놓고 4세이상의 제주마들이 대결을 펼친다.

또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우승상금 배분율을 상향조정해 경주마들간의 우승 경쟁을 가열시킨다. 꾸준히 인상되어 온 1위 상금의 배분율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50%로 올라갔다.

대상·특별 경주 제도도 정비됐다. 지금까지 8위까지만 지급하던 대상·특별 경주의 출전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모든 출전마에게 확대 지급한다. 이 조치로 인해 경주마들의 출전 의욕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3세 이상이던 연령경주 출전 조건도 5세 이하로 확대됐다.

이밖에 그동안 1610, 1700m, 1800m 등 장거리 위주로 시행되던 한라마의 대상·특별 경주는 올해는 중거리 우수마 선발을 위한 1400m 경주거리가 3개 신설된다. 또 한라마 1등급 경주에는 단거리 1200m 경주거리도 추가 시행되는 등 경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제주 경주의 볼거리와 흥미가 높아질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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