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현지 인터뷰서 “러시아가 훨씬 좋아”

입력 2014-02-17 1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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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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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인터뷰’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심경을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금메달을 딴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위해 러시아로 왔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림픽 출전만을 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 5월에도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기반시설도 좋았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안현수의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인터뷰, 올림픽이 절실했구나”, “안현수 인터뷰, 빙상 연맹 반성해야…”, “안현수 인터뷰, 파벌 싸움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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