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반짝 금메달’이란 평가가 싫어서…”

입력 2014-02-18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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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슬럼프에 대해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후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던 때가 2010년 아시안게임 때였다. 경기 전부터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 역시 잘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해보니 2등, 3등을 하기 싫다는 느낌이 왔다”면서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서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슬럼프는 자기 내면의 꾀병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했고 모자란 부분은 야간 운동으로 채웠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에게도 시련이 있었구나”, “이상화 슬럼프 고백, 많이 힘들었겠네”, “이상화 슬럼프 고백, 항상 잘하는 줄만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상화 슬럼프 고백’ 방송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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