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쇼트 점수에 격분 “클리어한 점수 줘야”

입력 2014-02-20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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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김연아’. 동아닷컴DB-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지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쇼트 점수에 격분 “클리어한 점수 줘야”

개그우먼 김지민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경기에 격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을 보여줬으면 클리어한 점수를 줘야지. 클린이란 점프 후 착지나 도약할 때 턴을 하지 않는…턴을 할 때 플랫하지 않는 것. 사전정의 그대로 했군. 사전정의가 잘못됐나 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가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자 분노의 글을 남긴 것.

김지민은 이어 “단연 1위. 믿고 보는 경기라 1위일 걸 알면서도 어떤 연기로 1위 할까 궁금하게 만든다. 누가 신은 공평하다 그랬어! 요즘에는 신도 흐름 탄다”고 덧붙여 김연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경기를 펼쳐 74.92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지목됐던 러시아 대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엉덩방아를 찧었음에도 김연아보다 8.69점 낮은 65.23점을 받았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0시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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