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김해숙, ‘호텔킹’서 냉철한 호텔 매니저로 연기 변신

입력 2014-02-21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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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엄마’ 배우 김해숙이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파격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김해숙이 연기할 백미녀는 극중 호텔 ‘씨엘’의 일명 ‘백발마녀’로 불리는 냉철한 성격의 캐릭터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호텔 트레이닝 매니저’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엄마’로 불린 김해숙이 ‘호텔킹’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해숙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의상과 헤어 등 스타일링 전반에 걸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

이밖에 배우 이덕화가 추악한 악마의 본성을 철저하게 숨긴 호텔 ‘씨엘’의 부회장 이중구 역으로 열연한다.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지만, 욕망 앞에서는 숨겨둔 발톱을 내보이는 무서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중구의 딸 이다배 역할에는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맡아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다.

‘호텔킹’은 극중 ‘해외파’와 ‘국내파’로 나뉘는 호텔 직원들의 일상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먼저, 해외파 직원으로 공현주가 6개 국어에 능통한 지적인 이미지의 차수안 역으로 출연하고, 알렉스가 매너 좋은 홍보팀장 유준성 역을 맡으며, 주목받는 배우 고윤이 컨시어즈 ‘박도진’ 역으로 열연한다.

‘국내파’ 직원으로는 ‘고산’ 역을 맡은 정석용과 ‘장호일’ 역을 맡은 박철민이 출연해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고, ‘골든타임’으로 이름을 알린 지일주와 ‘미스코리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쥬얼리 예원이 각각 프런트 직원 진정한, 윤다정 역으로 출연한다.

또 배우 김규선(하소연 역), 이도연(이잎새 역), 김선영(소문정 역), 빅스 차학연(노아 역) 등도 ‘호텔킹’ 출연을 확정지었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써온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3월 29일 밤 9시55분 첫 방송.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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