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2’
지난 18일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시즌 마지막회인 12회 예고편이 올라왔다.
예고편에는 파이널 매치(결승전)에 올라온 이상민과 임요환이 대치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임요환은 “더이상 가지고 놀지 말라”며 기선제압을 했고, 이상민은 “원래 적이었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또 임요환은 “처음으로 누군가를 이기고 싶다”며 이상민을 겨냥한 듯한 말을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왕이 되고 싶다”며 시즌2의 우승을 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에서 너무나 다른 색깔로 결승까지 왔다. 그중 이상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출연으로 뛰어난 전략을 구사, 전 데스매치를 면하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즌2의 요물(?)인 ‘불명의 징표’를 임요환을 위해 사용하는 순간이 오면서 결국 그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상민과 반대로 임요환은 결승까지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른바 ‘가넷거지’. 그의 민폐캐릭터를 구축하는데 한몫한 것이 바로 이 ‘가넷거지’다. 가넷은 게임 진행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임요환은 준결승까지 오는데 가넷수가 0개였다.
이런 그가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것은 지난 준결승전의 데스매치다. 임요환은 ‘흑과 백’ 게임에서 조용한 승부사 유정현을 완승에 가깝게 승리한 것.
이제 마지막 대결만이 남았다. ‘더 지니어스2’의 파이널 매치는 전 출연자가 참여한 가운데 22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영상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