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백스테이지서 몰래 흘린 눈물… 누리꾼들 “연아야 고마워”

입력 2014-02-21 1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아 눈물, 연아야 고마워’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남몰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얻은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와 합해 219.11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김연아는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클린’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롱 에지(Wrong edge)와 랜딩 실수까지 범한 소트니코바에 6점 가량 뒤지며 금메달을 놓쳤다.

경기 직후 편파판정 논란이 일었지만, 김연아는 팬들에게 미소로 화답했고,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김연아의 모습이 미국 NBC의 카메라에 포착했다. 남몰래 눈물을 흘리던 김연아는 카메라를 보자 뒤를 돌아 눈물을 숨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 눈물, 연아야 메달 상관없이 고마워”, “연아야 고마워, 이렇게 잘 했는데…”, “김연아 눈물, 울지 않아도 돼요”, “김연아 눈물, 정말 아쉽겠다”, “연아야 고마워,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