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3관왕, 최다 메달 타이 기록까지!

입력 2014-02-22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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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3관왕, 최다 메달 타이 기록까지!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가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다.

'2006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8년만에 부활을 알린 안현수는 2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러시아팀을 이끌며 맨 처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이번대회 1000m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총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남녀 통틀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 쇼트트랙 선수가 됐다.

이는 각각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던 여자 종목의 전이경, 왕멍(중국)의 기록을 뛰어넘은 결과다.

또한 세 차례(2002년 솔트레이크시티·2006년 토리노·2014년 소치) 올림픽 대회에서 총 8개(금6, 동2)의 메달을 차지하면서 미국의 안톤 오노(금2·은2·동4)와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안톤 오노와 획득한 메달 수는 같지만 금메달 수가 훨씬 많기에 명실상부한 '쇼트트랙의 황제'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 3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3관왕, 러시아로 귀화만 안 했어도… 아쉽지만 축하합니다" "안현수 3관왕, 러시아 국적이지만 정말 대단하네요" "안현수 3관왕 전무후무한 기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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